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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어린이학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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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혜진 작성일12-02-11 18:36 조회1,2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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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30일부터 2월 11일까지 어린이학교 6학년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함께 졸업 여행을 다녀왔어요. 지면에 다 싣지 못해 아쉬운 시끌벅적 싱가폴과 태국 여행 이야기!
에피소드1. 싱가폴에 공항에 도착하니 노효종 목사님께서 우리를 마중 나오셔서 반겨주셨어요. 무척 많은 짐들을 목사님 차에 싣는 순간! 익숙한 듯 그러나 낯선 짐가방이 하나 보이네요.두둥! 다른 사람의 짐가방을 가져온 것이지요. 도착 첫 날부터 우리는 대략난감 ^^
에피소드2. 싱가폴 4일째. 어린이들이 무척 기다리던 날이에요. 센토사에 가는 날! 무척 큰 테마파크 인 유니버셜스튜디오. 보기만 해도 아찔한 놀이기구도 거침없이 즐기는 아이들. 워터쇼를 보고 난 00이는 주인공 남자가 멋있다며 한참을 이야기했답니다. 센토사의 아름다운 실로소 비치의 노을을 보며 해변에서의 저녁 식사도 했어요.
에피소드3. 여행 내내 대부분의 식사 시간은 아이들에게 약간의 긴장감을 줍니다. 그 이유는 각 자 직접 고르고 주문까지 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우리의 000군, 콜라가 먹고 싶어 골랐다는 페트병 음료. 뭔가 이상하여 자세히 읽어보니 ‘BEER’라 적혀있네요. 하마터면 대낮부터....^^
에피소드4. 방콕의 주말시장 ‘짜뚜짝’. 없는 게 없는 곳이라 소문난 시장에 간 우리 어린이들. 아이들 쇼핑의 특징은 특정 아이템에 올인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비효과가 엄청나서 옆 친구가 사면 너도나도 일단 사고 보네요! 그래도 골라온 것들을 보니 제 것보다는 가족, 친구, 동생들의 선물을 먼저 챙기는 모습이 기특해요. 이 날 저녁 ‘쏨분’이라는 유명한 씨푸드음식점에서 먹은 볶음밥을 00이는 그릇에 담아 한국에 가져가고 싶다고 합니다. 가족들이 생각나서인가보다 기특해 물었더니....“엄마한테 드셔보게 하고 똑같은 맛으로 만들어달라고 하려구요.”라네요.☺
에피소드5. 역시 어린이 친구들 끊임없이 놀거리를 찾아요. 00이는 승무원에게 트럼프카드가 있는지를 물어보고 싶은가봐요. 그런데 뭐라고 말해야할지, 잘 못 알아들으면 어쩌나 걱정이 되는지 한참을 머뭇거립니다. 호출벨을 눌러 승무원이 다가와도 머뭇머뭇하다 그냥 보내버립니다. 두 번째도, 세 번째도..이제는 승무원이 그냥 지나가버려요.^^ 그래도 여러 차례 시도 끝에 마침내 받아낸 트럼프 카드! 덕분에 비행기를 기다리는 시간들이 다행히 지루하지 않았답니다.
함께 여행하지 못한 선생님들께서는 한국에서 부모님들과 함께 기도로 응원해 주셨습니다. 많은 분들의 기도 덕분에 즐겁고 재밌었던 일 뿐만 아니라 가끔은 아찔하고 가슴이 철렁했던 순간들도 모두 소중한 추억거리들로 담고 돌아왔어요.
여덟 명의 우리 6학년 어린이들아, 함께해서 참 행복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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