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점심식사 후에 멋쟁이 1학년과 어린이들의 친선 축구 경기가 있었습니다. 4교시 수업을 30분이나 미루고 이어진 경기의 결과는 3:0 멋쟁이 1학년의 승리~! 경기도 재밌었고 경기장 밖에서 응원하는 두 학교 구경꾼들의 모습도 정겨웠답니다. 어린이 축구 선수들은 이번 경기를 통해서 많은 걸 느꼈다고 하니 이후가 더 기대됩니다.  
  얼마 남지 않은 도보여행을 위한 예행연습이 지난 금요일 오후에 있었습니다. 학교 옆 산길부터 시작해서 마을 입구 포도밭 쪽으로 빙 돌아 오는 두 시간 정도의 코스였는데 도보할 때의 주의 사항과 요령을 익히고, 학년들이 뒤섞여서 대열도 맞춰보았습니다. 모두들 연습하는 동안에는 \'이제 올 것이 왔구나.\'라는 생각을 하는 듯 뭔가 비장한 표정들이었는데 학교로 돌아와서 연습을 정리하고 나니 바로 천진난만.. 쌩~하고 흩어져서 놀기 바빴습니다.^^; 
  예행연습에 이어 10월 생일잔치도 있었습니다. 지성이, 애리, 재원이, 예나, 이서, 그리고 이현숙 선생님의 생일을 함께 축하하며 선물과 간식을 나누고 흐뭇하게 한 주 간의 학교생활을 마무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