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4 어린이학교 소식

지난 목요일에 3박 4일 간의 종강여행을 잘 마쳤습니다. 이번 여행에도 여러 가지 재밌는 일들이 많이 있었지만 무엇보다 반가운 얼굴들을 많이 만난 여행이었습니다.
첫 번째 반가운 얼굴은 당연히 최성필 목사님 가정입니다. 도착해보니 어린이학교 맞을 준비를 얼마나 많이 해놓으셨던지 그저 감사할 따름이었습니다. 여행 끝까지 최 목사님 댁 가족의 배려와 섬김 덕분에 어린이학교는 참 편안하고 수월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반가운 얼굴은 올해 임실 치즈마을로 이사해서 전학 간 유겸이네 가족입니다. 아빠는 일터에 계셔서 못 뵈었지만 유겸이와 동생 혜겸이, 그리고 치즈마을 체험 내내 많이 도와주셨던 유겸이 엄마를 만났습니다. 유겸이랑은 그날 그냥 헤어지기 아쉬워서 수, 목요일 일정도 함께 하고 전주에서 헤어졌습니다.
세 번째 얼굴은 전주 콩나물국밥집 ‘왱이’의 주인 아주머니입니다. 작년 2학기 종강여행 때 점심 먹으러 갔다가 독감 환자들 때문에 그곳에서 제법 긴 시간 있었을 때 잊을 수 없는 친절을 베풀어주신 분입니다. 이번에 다시 가서 어린이 친구들이 원래 얼마나 씩씩하고 또 얼마나 잘 먹는지 보여드리고 인사도 드리고 왔습니다.
종강여행이 끝나고 이제 여름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어린이학교 2학기 개학일은 9월 1일(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