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21일)에 장신대 신대원에서 목회 실습을 나오셔서 1학년 국어, 4학년 과학, 그리고 테마 수업인 흙 조형과 책 읽기 수업을 참관하셨습니다.
지난 주 수요일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었는데요. 오랜만에 비가 와서 반갑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선생님들은 아침부터 쭉 긴장하며 지냈습니다. 여기 저기 이동할 때 아이들이 젖어서 춥지는 않을까, 우산은 잘 세워져 있나, 벗어놓은 신발들이 넓지 않은 처마 밖으로 나와서 젖지는 않을까 하면서요.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요즘 한창 재미를 더하던 축구와 구슬치기, 자전거 타기 등의 바깥 놀이를 못해서 답답해했지요. 그러나 비가 오면 비가 오는 대로 또 다른 재미도 있는 법! 실내에 옹기종기 모여서 여러 가지 놀이를 하느라 그 나름대로 바빴고, 바깥에서 장화로 물길 내기, 비에 젖은 나무 살짝 건드려 보기 등을 하며 심심함을 달랬습니다.
금요일(24일)에는 6월 생일 파티가 있었습니다. 축하를 받은 이들은 최지수 어린이, 김혜진 선생님, 그리고 전선희 선생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