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연락이 끊겼다가 다시 나타난 전선희 통신원입니다. *^^*

싱가폴에서는 컴퓨터가 있어도 너무 바빴던 나머지, 그리고 말레이시아에서는 컴퓨터가 없어서(여기서도 바쁘긴 마찬가지고 노트북 있는 선생님들도 계시지만 어쨌든...) 글을 올릴 수가 없었어요.

저희는 오늘 말레이시아에서 머물렀던 에스코트 호텔을 떠나서 1시 45분 비행기를 타고 홍콩으로 날아왔습니다.
말레이시아 공항에 가기 전에 우리의 홍콩 안내를 맡아주셨던 모 집사님께서 말레이시아 행정도시로 안내해주셔서 또 멋진 건물, 다리, 조경, 가로등, 땅바닥, 풍경 등등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이번 말레이시아 여행을 통해서 말레이시아에 대해 새로운 것들을 많이 알고 보게 된 것 같아요.
제 개인적으로는(진짜, 정말, 완전 개인적인 생각으로-ㅋㅋ) 싱가폴보다 말레이시아 여행이 더 재밌었던 것 같습니당.

말레이시아에서 아주 럭셔리하고 드넓은 호텔에서 지내다가 오늘 홍콩 민박집으로 왔는데요. 여기도 색다른 재미가 있네요. 숙소 평수는 훨씬 좁아졌지만 그 나름 재밌어요.
별들이 소곤대는 홍콩의 밤거리가 아니라, 휘황찬란한 네온싸인과 복잡한 도로, 사람들의 발걸음, 이야기 소리들로 들썩이는 홍콩의 밤입니다. ㅋ

우리 6학년 친구들은 어제 말레이시아 호텔에서 망고와 망고스틴을 또 실컷 먹고 피드백을 미리 하였구요. 지금 모두 건강하고 즐겁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잘 먹고, 잘 자고(수면 시간이 길 수는 없지만...), 잘 놀고, 잘 다니고 있어요.

남은 여행 기간도 모두에게 기쁨과 보람이 넘치는 기간이 될 수 있게 기도해 주세요.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넘치길 원하며 이상 홍콩, 침사추이에서 전선희 통신원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