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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며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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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월영 작성일09-02-15 02:59 조회2,392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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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전에 학교가 개학을 해서 우리 친구들이 오랫만에 학교로 돌아왔습니다.
자주 교회에서 만난 친구들도 있었지만 오랫만에 만난 친구도 있었지요.
그런데 하나같이 첫 느낌이 와~ 많이 컷네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방학 때보다 몸은 많이 바빠졌지만 친구들의 환한 표정과 왁자지껄하는 소리들이
편했을때보다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이 들면서 그래 바로 이 느낌이야!! 저절로 생동감이
느껴지네요.

개학 첫날 모든 선생님들이 꿈의 길 초입으로 마중을 나같습니다.
친구들이 선생님을 만나는 모습들이 아주 다양했습니다.
뛰어와서 목을 끌어안는 친구, 무작정 가슴으로 달려드는 친구, 반가움에 비명을 지르는 친구,
슬그머니 와서 손을 끌고 가는 친구, 두눈 가득 반가움을 담고 실실 웃는 친구,
선생님과 친구들의 이산가족 상봉 모습이지요.

그날 유독 한 친구가 저를 보고 배가 고프다고 툭툭 치면서 말하더군요.
평소에 수즙음이 많아 자기의 마음을 엉뚱하게 표현하는 친구라서
아침 인사를 하고 살짝 그 친구를 집으로 불렀습니다.
그리고 빵과 허브차를 주었습니다. 어찌나 좋아하던지요.
그 친구가 나가는 모습은 아주 행복한 모습이었습니다.
배가 고픈 것보다 그 친구의 사랑의 표현 방법이었습니다.

저는 교사 교육이나, 부모님 상담때 자주 드리는 말씀이 있습니다.
가끔 혹은 특별한 때에 학생과 자녀에게 은밀한 사랑의 고백을 하라구요.
그 방법은 생각보다 훨씬 효과적일때가 있습니다.
저는 제 아이들을 키울때도 지금 손주들을 키울때도 자기 전에 함께 기도를 합니다.
진지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손을 몸에 얹고 작은 소리를 하나님께 기도를 드립니다.
\"이렇게 소중한 자녀를 우리 가정에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자녀들때문에
저희들은 참으로 행복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그 기도를 듣고 아멘으로 화답하는 아이는
행복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겠지요.
스스로 행복의 메신저라고 생각할것이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어느 곳에서든지
행복을 전하는 사람으로 살아갈것 입니다.

어린이 친구들은 이땅에서 모두 행복의 메신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자신도 물론 자신 때문에 주변이 행복해지면 좋겠습니다.

올해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부모님들과 함께 많이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댓글목록

이나라님의 댓글

이나라 작성일

여기저기 홈페이지를 돌아다니다가 \\\'사랑하며 살겠습니다\\\'라는 제목을 보고 얼른 들어오게 되었어요.
사모님의 글을 읽으니 새학기를 맞아서 아이들의 들뜬 마음이 사모님도 기쁘게 한 것 같네요.

사랑하며  살겠다는 사모님 말씀이요,
정말 사모님다우신 말씀인 것 같아요 .
이렇게 떨어져 있더라도 사모님의 사랑하는 마음이 여기까지 전해지는 것 같으니까 말이에요.
저도 빨리 돌아가서 어린아이마냥 사모님 품으로 달려가 인사드릴게요 .

이월영님의 댓글

이월영 작성일

나라가 올 8월에 중국에서 돌아오지?
그럼 이번 여름에 동문회에 참석이 가능한건가?
동문회장인 홍근이가 미국에서 들어오면 모임을 가질것 같은데...
하여튼 만날때까지 건강하게 잘있다가 오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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