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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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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월영 작성일08-05-19 12:43 조회2,614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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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갔다 온 뒤 처음으로 등교시간에 친구들을 마중나갔습니다.
월요일은 한복을 입는 날이기에 어제 밤에 미리 다려놓은 옷을 입고 늦을까봐
서둘러서 나갔습니다.
그 시간이 제게는 우리 친구들만을 위한 기도시간이기도 합니다.
‘ 부족한 저희들에게 맡겨주신 소중한 친구들입니다. 저희들이 최선을 다하게 하시고
이 일을 통해서 먼저 선생님들이 행복하게 도와주십시오.
그리고 감사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하오니 이 친구들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게 하시며 무엇보다도 하나님 안에서 진정 행복한 삶을 경험하도록
도와주십시오. 그래서 우리 친구들이 이 땅에서 작은 예수의 모습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아파서 결석하는 정원이와 함께 해주시고 전학간 친구들의 삶도 함께 지켜주소서.’
먼저 세림이가 반가운지 기분좋게 웃으면서 자전거를 타고 달려와 손바닥을 치고 가네요.
자전거를 타고 오는 친구들하고는 기분좋게 탁치는 손바닥 인사가 무언의 약속이랍니다.
연이어 자전거 팀들이 일부 지나가더니 뒤로 이곡리 팀들이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를 하며 걸어오고 있어 가까이
가보니 달팽이를 가방위에 올려놓고 이야기를 하고 있더군요.
친구들은 내게 달팽이 친구들 소개해 주고 달팽이에게는 학교 소개를 한다나요.
송우리팀들을 마중하기 위해 부지런히 가는데 어디선가 휘파람 소리가 나서 쳐다보니 바로 종한이었어요. 그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 멋지다하고 외침과 동시에 강이가 사모님하면서 뛰어와 매달리는군요..
이어서 의정부 팀들과 축석팀들이 차에서 내리면서 합류를 했습니다.
걸어오면서 친구들에게 말해주었습니다. 사모님은 이길을 무척 사랑한단다. 이 길은 우리
친구들에게 꿈의 길이기 때문이다.라구요. 그 때 어떤 친구가 말했답니다. 우리가 꿈의 길을 걸어갈때는 함께 손을 잡고
가자구요. 우리는 서로 서로 손을 잡고 이야기 꽃을 피우며 학교로 기분좋게 걸어왔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친구들이 학교에 오는 풍경이었습니다. 우리 친구들의 행복한 그림이 그려지지요?

며칠 전에 희정이와 서현이가 뜬금없이 물었습니다.
1박2일 학교에 초대하면 안되나요? 저는 그 사람이 누군데? 물었지요.
사람 이름이 아니고 kbs프로 이름인데 담당하는 연예인을 초대해도 되냐는 이야기였어요.
물론 좋다고 했고 내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도와주겠다고 했답니다.
그때 친구들의 표정이 너무 행복해 보였어요.
그분들을 초청하려면 우리 쪽의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계획을 세우면서 분담을 하는 모습이 꽤 진지해보였습니다.
드디어 어제는 비가 오는데 캠코더를 가지고 와서 학교 이곳저곳을 찍고 인터뷰도하면서 꿈이 부풀어 있었는데 조금전에
방송국에 전화를 해보더니 눈물이 핑돌아 저를 찾아왔더군요.
방송국에 초청의사를 표했더니 몇초만에 거절을 했다구요.
저는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했지요.
거절 당했지만 마음이 많이 서운하면 우리가 계획했던 자료를 최선으로 준비해서 다시 시도해보자구요. 그리고나서도 안된다면 그분들의 실수로 하는 복덩이들을 놓친것이라고요.
물론 저도 여러방법으로 친구들을 도울 것입니다. 부모님들은 그 이유를 아시고 계시지요?





댓글목록

#희정#님의 댓글

#희정# 작성일

사모님 고맙습니다.(^_^*)

§★서현★§님의 댓글

§★서현★§ 작성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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