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자유롭고 폭발적인 표현이 살아 있어 좋아요.

5학년의 우리 서현이도 연극이야기를 줄기차게 했던 기억이 있어요
신나서 이야기하는 모습이 너무 즐거워 행복에 겨워합니다.
서현이는 이야기에 취하지만 저는 이야기하는 서현이의 모습에 취합니다.
재미있니? 응-
옆에서 누나가 이야기하는 것이 샘이 나는지 1학년 현권이도 덩달아 이야기합니다.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요.
아이들이 서로 이야기를 하려고 할때가 자녀를 기르면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가장 좋은 때라고..
그 행복이 오래 가기를...어떤 때는 조금 천천히 자라주었으면 할때가 있어요.

수업시간에 음악을 들려주고 어떤 느낌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우물쭈물하는 학생들을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그나마 짧게 이야기하는 대답은 \'좋아요\'\'감동적이에요.\'정도
자기 생각을 자신의 말로 표현하기를 언제부터인가 주저합니다.
현장에 있는 교사의 책임이 크지요..

자기생각을 주저없이 편안하게 분출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