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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님, 어린이학교를 왜 만들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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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월영 작성일07-06-10 22:48 조회3,252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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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에 고민을 하다가 갑자기 휴교를 했습니다.
구토를 하고 설사를 하며 열이 오르고 머리가 아픈 병이 처음 한두명이 시작하더니
며칠사이로 반이상이 비슷한 증상을 보이자 더럭 겁이 났습니다.
알고보니 요즘 어린이들 사이에서 장염을 동반한 감기로 유행하는 병이라고 하는군요.
학교에 오는 날이면 웬만큼 아파도 학교를 쉴 친구들이 아니므로 동시에 가정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생각에 휴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5,6학년 첫시간인 풍물은 아프지않은 친구들 중심으로 수업을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외부 강사이신 신하교선생님께 죄송한 마음과 수업의 흐름을 위해서
강행을 하였지요.
풍물시간에 참여해야하는 친구들은 10명이었는데 6명만 학교로 나왔더군요.
수업이 끝난후에 신선생님과 친구들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말씀을 나누는중에 친구들 개개인에 대한 깊은 관심과 사랑을 전해들으면서
풍물수업뿐만 아니라 친구들 한사람마다 긍정적인 눈으로 바라보시며 신뢰를 통해
사랑의 삶을 직접 가르치시고 계심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부분을 공유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신선생님도 우리 친구들을 좋아하시지만 우리 친구들도 많이 좋아하거든요.
역시 좋아하는 마음은 서로 통하는 힘이 있나봅니다.
좋은 선생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달 20일에는 요섭이가 이스라엘로 공부하시는 아빠를 따라 이사를 갑니다.
헤어질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빈자리가 느껴지면서 마음이 많이 섭섭합니다.
요섭이도 너무나 서운하여서 떠나기 전날까지 학교생활을 하겠다고 하는군요.
며칠전에는 일부러 찾아와서 \"사모님 오늘 날씨 좋치요? \" 하면서 싱끗 웃고 가는
모습에 마음이 찡해지네요.
떠나면 많이 항상 웃는 모습, 씩씩한 모습, 구수한 모습이 많이 그리울것 같습니다.
그곳에 가서도 지금처럼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지내다가 꼭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친구들이 제게 가장 많이 묻는 질문중에 하나는 사모님은 왜 어린이학교를 만들었어요
또 관심을 가지신 분들의 질문중에도 어린이학교는 어떤 학교인가요? 궁금해하십니다.
저는 자신있게 ‘ 하나님 안에서 행복한 어린이가 되도록 돕는 곳’이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삶에 분명한 답이 하나님 안에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작게는 학교에서 최선을 다해도 부족한 부분을 하나님께서 채워주시기를 기도하는 것으로
부터 크게는 우리 친구들의 삶의 과정에서 어떠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 안에서
지혜롭게 해결할수 있는 멋진 친구들로 자라가길 기도합니다.
멋진 삶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서 우리 친구들은 지금 학교에서 여행도 하고, 영어도
하고, 풍물도 하고 있답니다.

내일은 친구들을 다 학교에서 반갑게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목록

이월영님의 댓글

이월영 작성일

우리 친구들이 아직도 잘 모르는 것이 있답니다.  친구들아~  어린이학교를 만든 것은 사랑방교회이고  그 학교의 첫 교장선생님이 바로 사모님이시다.  알겠느냐?

박재완님의 댓글

박재완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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