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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제자는 영원한 제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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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월영 작성일07-03-04 01:48 조회3,600회 댓글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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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30년전에 교사로 있던 학교를 우연히 지나는 길에 혹시하는 마음으로
그당시 학교를 관리하시던 아저씨 집을 방문하였습니다.
초임 발령을 받은 저를 늘 사랑으로 돌보아주셨기에 평소에도 궁금하고 뵙고 싶었거든요.
감사하게도 예전의 모습으로 행복하게 사시는 아저씨 부부를 그곳에서 뵈올수있었습니다.
어찌나 반갑던지요.
함께 동행했던 분들이 계심에도 불구하고 반가움에 한참을 부둥켜 안고 기뻐하였습니다.

3월에 발령을 받아 첫담임으로 4학년을 맡았는데 우리 반의 반장이 그 당시 귀공자
스타일인 아저씨 아들이 선출되었습니다.
사명감에 불탄 싱싱한 선생님인 저는 첫사랑인 그때의 제자들을 결코 잊을수가 없었지요.
그런데 반장이었던 그 아들이 얼마전까지 서울의 좋은 직장을 다니다가 아버지의
부름을 받아 귀농을 하여 지금은 아버지와 함께 포도농장을 성공적으로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주시면서 바로 전화로 호출을 하시더군요.
조금 있다가 중년의 제자가 반갑게 인사를 하면서 들어오는데 순간적으로 말을 놓면
미안할정도로 변한 제자를 보면서 그동안의 많은 시간의 흐름이 새삼스럽게 느껴지더군요.
모습은 낯설어도 어찌나 반갑던지요. 가슴이 찡하도록 반가웠습니다.
아무리 세월이 흘러가도 한번 제자는 영원한 제자이니까요.

지난 주간에 어린이학교는 3회 졸업식을 하였고 올해로 졸업생수가 9명이 되었지요.
올해 졸업생중에 하늬가 필리핀에 가서 공부를 하지만 나머지 졸업생들은 멋쟁이학교로
진학을 하여서 곁에서 늘 지켜볼수 있어서 행복하답니다.
함께하는 시간은 거의 없겠지만 그대도 곁에서 지켜볼수는 있으니까요.
우리 졸업생들이 어디로 가든지 영원히 어린이학교 졸업생이니까 행복한 사람으로
반드시 살아가겠지요?
이들의 앞날을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며칠있으면 많은 친구들이 어린이학교의 새로운 가족들이 될것입니다.
처음은 서로 낯설겠지만 함께 마음을 나누고 생각을 나누고 삶을 열심히 나누다보면
우리들은 자연스럽게 사랑하는 멋진 가족들이 되어가겠지요.
올해도 모든 것을 하나님께 의탁하면서 주워진 삶을 즐겁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겠습니다.
우리 모두 행복한 어린이 가족이 되도록 기도로 함께 힘을 모아주십시오.

올해 새롭게 어린이학교 한가족이 되는 모든 분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댓글목록

나라。님의 댓글

나라。 작성일

저두 영원한 제자가 된 것인가요?

하명진님의 댓글

하명진 작성일

안녕하세용~``

최상득님의 댓글

최상득 작성일

우리 지민이두 늘 어린이학교를 그리며 산답니다..

박재완님의 댓글

박재완 작성일

나도 포함...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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