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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울타리가 되게 기도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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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월영 작성일07-02-19 02:54 조회2,3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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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일예배를 드리고 그동안 벼르던 대청소를 하였습니다.
나영이네 가족이 설명절을 맞아 안동 친가에 내려간 틈을 타서 부지런을 떨었습니다.
저희 집 귀염둥이 나영이의 살림살이가 나날이 커져 자기 방과 거실을 거쳐 안방까지
쳐들어오더니 요즘은 마지막 요새였던 할아버지 서재마저 넘보아 할아버지를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모처럼 말끔히 청소를 해 놓으니 세배하러 왔던 교인들이 보고 놀라는군요.
집안은 깨끗해졌지만 갑자기 몇시간 전에 차타고 떠난 나영이가 벌써 궁금해지네요.

올해는 사랑방학교에 크고 작은 변화가 있습니다.
먼저 작년까지 각 학교별로( 꾸러기, 어린이 ) 졸업식을 하였었는데 올해부터는 멋쟁이
졸업생이 생기므로 사랑방 세 학교가 2월 25일에 함께 졸업식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두번째는 세학교가 점심식사를 함께 준비하는 것입니다.
방법은 전처럼 부모님들께서 준비해주시지만 모든 과정이 세학교가 협력해서 함께
계획하고 함께 의논하고 함께 과정에 참여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자랑인 사랑방 안에 있는 세학교의 장점을 최대로 살려보고자하는 시도입니다.
첫해이지만 그동안 우리가 해오던 각각의 노하우가 싸여있으니 협력하면 분명 잘 될
것이라 믿습니다.
세째로 사랑방 세학교는 교사교육을 더 강화하고 교사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할 것입니다.
예전에도 필요에따라 서로 도움을 받았지만 각 학교마다 교사가 강화되었으므로 올해는
더 효과적일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겨울방학을 마치고 학교로 돌아온 친구들의 표정과 경험한 것들을 전해들었습니다.
그런데 몇몇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언듯언듯 멍울이가 보이네요.
혹시라도 제가 잘못 본것일찌 모르니 친구들이 스스로 속내를 드러내보일때까지 신중하게
기다려보렵니다.

작년 송구영신 예배때 하나님께 선생으로써 간절히 기도를 드린것이 있습니다.
돌아오는 해에는 친구들을 사랑으로 더 많이 기다릴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요.
선생님이라는 내 생각으로 친구들을 쉽게 판단하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요.
사랑이라는 명분으로 친구들을 내 마음대로 판단하지 않게 도와주십시요.
다만 주님의 이름으로 친구들의 부드러운 울타리가 되게 도와주십시요.

해가 갈수록 선생님은 두렵고 떨립니다.
하지만 하나님께 기도로 지혜를 구하면서 힘있게 시작하려고 합니다.
올해 새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선생님들과 친구들을 위해 기도로 도와주시기를
바랍니다

구정을 맞아 신년 인사를 드립니다.
하나님 안에서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언제나 웃음이 넘치는 행복한 한해가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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