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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으로 주신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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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월영 작성일06-10-20 08:34 조회2,2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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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에도 몇몇의 어린이 친구들이 눈에 띄는군요.
비록 잠이 덜깬 부시시한 모습이고 눈을 껌벅껌벅하는 졸려운 모습이지만
그들의 마음에 분명 하나님의 사랑을 임재함을 믿습니다.

이번에 새벽기도회를 하는 중에 방글라데시에서 선교하시는 집사님으로부터
급한 기도 제목이 날라왔습니다.
그곳에서 농장을 선교의 장으로 활용하시는중에 함께 일하는 현지 청년 두사람이 세례를

받고 하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슬람권인 이 지역 주민들이 그 사실을 알고 오늘 마을에서 두 청년을 공개재판
한다는 내용입니다.
이들이 그 자리에서 하나님을 믿고있음을 시인하면 이 청년들은 마을에서 추방이되며
그 여파는 집사님에게는 물론 선교에 많은 어려움이 된다는 내용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어렵지만 두청년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 의탁하고 담대하게 하나님을 시인하게
도와주십시요.
또 그 일을 계기로 하나님께서 그곳에 예비하신 믿음의 역사를 일으켜주십시요.
또 두 청년과 집사님 모두의 안전을 꼭 책임져 주십시요. 간절하게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렇게 기도를 하면서 갑자기 두려운 마음이 생겼습니다.
지금 그곳에서 그들이 두려워 떨고 있는 마음이 읽혀지면서 눈물이 나왔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평안 가운데로 인도해 주십시요.
그곳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도와주십시요.
그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도록 도와주십시요.

요사이 부쩍 주변에서 젊은 사모님들이 하나님의 나라로 부름을 받는 이야기를
전해듣습니다.
그러면서 저의 지금의 삶이 하나님께서 덤으로 주신 삶이라는 생각이 다시 들었습니다.
저는 고등학생때 급성 취장염이라는 병을 앓았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상황인지 커다란 대학병원에서도 가능성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고
거의 삶을 포기하는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그때 주변의 권유로 기도받는 곳에 갔으며 하나님의 은혜로 나음을 받았습니다.
그때 저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서원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살려주십시요, 그러면 평생 하나님을 위한 삶을 살겠습니다.
나음을 받는 뒤에 저는 그 기도를 까맣게 잊고 마음대로 살았지만 지나온 삶을 돌아보면 신실한 하나님께서 무던히 참으시고 지금까지 저의 삶을 구체적으로 이끌어오셨음을
깨닫게 됩니다.
분명 덤으로 살려놓으신 이유가 있으실텐데 항상 그뜻과는 멀리 도망다니는 저를 끝까지
지켜보시는 신실하신 주님을 사랑합니다.

지난 성서일기 시간에 친구들에게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를 각각 물어보았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어떤 하나님으로 생각하느냐하는 것은 친구들의 모든 삶에 커다란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오래전에 아들이 어렸을때에 학교에서 교회를 다니시는 선생님으로부터 하나님은 우리
잘못을 무섭게 지적하시고 벌을 주시는 분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잔뜻 겁을 먹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저는 아들에게 물론 하나님께서는 그런 모습도 분명 가지고 계시지만 그런 모습은 사랑하기
때문에 어쩔수없이 하시는거라고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마치 보람이가 잘못했을때에 엄마 아빠가 야단을 하지만 그것은 미움이 아니라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설명을 해 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우리 친구들에게도 같은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늘 실수하지만 또 용기를 낼수있는 것은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이라고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사랑의 하나님으로 고백합니다.
왜냐하면 제 모습을 보아도 사랑이 아니시면 불가능하거든요.

오늘도 사랑의 하나님께서 방글라데시 현장에 함께 하실것을 믿습니다.
아 멘.

방글라데시를 위해서 기도로 동참해 주시기를 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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