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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곡 운동회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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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월영 작성일06-09-16 17:42 조회2,1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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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가까이에 있는 이곡초등학교 운동회에 교장선생님께서 초청을 해주셔서
어린이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
이곡초등학교는 우리 학교와 거리가 가까운 이유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교장선생님께서
저의 학교에 대한 좋은 마음을 가지고 계시다는 믿음이 있기에 여러모로 의지가 되는 분이기도
합니다.
학교 전체의 행사에 다른 학교를 초청해서 함께 진행을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것 같아서 더욱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여행중에 초청의 전화를 받고서 바로 우리 어린이 친구들의 의사를 물어보았습니다.
모두들 즐거워하는 분위기였고 저는 감사한 마음을 담아 초청에 응한다는 전화를
곧 교장선생님께 드렸습니다.

운동회 준비를 위해서 이효성선생님과 함께 이곡초등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저희들의 점심식사까지 신경을 써주시는 학교측의 배려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지만
이왕 함께 하는것이니까 이곡 어린이처럼 도시락도 각 가정에서 싸오고 팀도 함께
구성하기로 하였습니다..
운동회 전날 저는 친구들에게 혹시하는 마음으로 주의사항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시합에서 꼴찌를 하는 것은 부끄러운 것은 아니지만 중간에 커다란 이유없이 포기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며 만약 넘어지면 벌떡 일어나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멋진 사람이라고 이야기를 하였답니다.
그런데 운동회 당일 내빈을 위한 게임중에 공을 가지고 반환점을 돌아오는 것인데
조심스럽게 시작하였는데 그만 공이 발에 밟히면서 꽈당 넘어지고 말았답니다.
순간 머리 속에서 제일 먼저 친구들의 얼굴이 떠오르면서 벌떡 일어나서 경기를
계속 하였답니다.
어색한 마음으로 우리 친구들에게 가는데 모두 사모님 괜찮아요?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모습을 보니 역시 의리있는 어린이로 잘 크고 있군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우리 친구들에게 즐거운 추억거리를 주신 이곡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머지않아 우리 친구들도 이곡 친구들을 초청하는 기회를 만들면 좋겠습니다.

요즘 어린이학교에서는 한창 도서실을 만들고 있습니다.
오늘도 짬짬이 시간을 어렵게 내신 아빠들께서 몸으로 함께 참여하시고 계십니다.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근사한 모습으로 변해가는 것이 바라만 보아도 즐겁습니다.
오늘 벽지를 선정해 달라고 부르시기에 올라가보니까 연장을 허리에 두루시고 일하시는 아빠들의 모습이 앞으로 어린이학교 교실은 걱정이 없어 보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이 담긴 어린이 도서실이 완성되면 아마도 가장 인기있는
장소중에 하나가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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