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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여행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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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월영 작성일06-09-03 21:05 조회2,0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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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을 앞두고 이런저런 계획을 세웠던것 같은데 어느사이 방학이 끝나버렸네요.
졸업여행 일정을 마지막으로 남겨놓은 어느날 이번 방학을 어찌 보냈는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역시 예전하고 똑같이 계획과는 먼 다른 삶을 살았더군요.

지난 금요일에 개학을 하였습니다.
친구들이 도착할때쯤 특히 신경써서 꽃단장을하고 부지런히 마중을 나갔었지요.
저만치 하나 둘 모습이 보이면서 저를 향해 뛰어오는 친구들을 보이더군요.
그런데 참 이상하지요?
시간상으로는 아주 잠깐 만나지못한 친구들인데도 어찌나 반갑던지...
밭에서 일을 하시던 동네분들이 저희들이 함께 좋아라하는 모습을 보시고
궁금한듯이 쳐다보시면서도 웃으시더군요.

요즘 제가 하는 일중에 많은 시간을 학교를 준비하시는 분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찾아오시는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것은 어린이학교의 커리큘럼이
어떻게 운영되는가하는 질문을 많이 하십니다.
그럼 저는 보여드릴것이 별로 없다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리지요.
커리가 없어서가 아니라 보여드려도 도움이 안될것같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어린이학교에서는 원칙적으로 개인커리를 강조합니다.
왜냐하면 친구들 한사람 한사람 모두가 다 다르기 때문에 획일적으로 적용하는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비효율적이며 바람직하지 않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어린이학교는 학생수에 비해서 선생님이 많이 계시고 공동생활을
하시므로 불가능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커리는 학생들을 보면서 그들에 맞도록 짜여져야 한다는 생각이고 그렇기때문에
다 달라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항간에는 어린이학교는 커리가 약하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그 이야기의 반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9월 5일부터 8일까지 설악동에서 개강여행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친구들 저마다 방학동안에 싸 두었던 이야기 보따리들이 하나 둘 펼치겠지요.
저도 여름내내 꾹꾹 눌러 담아두었던 보따리를 그날에 풀어볼려고 합니다.
덕분에 설악산 일대가 우리 친구들때문에 행복으로 예쁘게 물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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