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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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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월영 작성일03-03-15 17:56 조회2,4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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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의 입학 여행을 은혜 가운데 잘 지내고 돌아왔습니다.
2박은 속초에서 지냈고 마지막 밤은 새로 지은 교육관에서 게임도 하고 함께 잤습니다.
눈 덮힌 설악산의 모습은 표현하기조차 어려운 멋진 모습이었고 비록 비선대까지는 못 갔었지만 가는 도중 아름다운 풍경을 감탄하는 어린이들의 모습 참 보기 좋았습니다.
올라 가는동안 눈싸움도 하고 삼삼오오 멋진 모습도 카메라에 담았으며 어떤 친구들은 눈속에 살짝 덮힌 솔방울을 찾아다니며 가족들의 선물을 준비하느라 바쁜 친구도 있었습니다. 영우의 예쁘게 미끄러지는 모습도 일품이었구요.
맛있는 점심으로 회를 푸짐하게 먹었어요. 혁준이만 빼놓고 정말 잘 먹더라구요.
하지만 매운탕은 혁준이가 제일 맛있게 먹었답니다.
식사후 우리는 속초 해수욕장으로 달려갔답니다.
그런데 바람이 불고 파도가 심해서 아쉽게도 오랫동안 머물지는 못했지요.
어떤 친구들은 아쉬운 마음에 불평하는 친구도 있었는데....
위험할것 같아서 힘들게 이해를 시키고 돌아왔습니다.
그래도 몇몇은 물에 바지가 다 젖었고 영우는 겉옷이 흠뻑 젖어서 제 점버를 입었답니다.
영우의 유명한 말 \" 선생님 제가 오늘 게그 두번 해 드렸지요? \"
설악산에서 넘어질 때와 바닷가에서 물에 젓은 영우와 붙잡고 있던 목사님의 표정이
우스워서 한참 웃었더니 영우가 나를 위해 게그를 두번씩 해 주었다고 여행내내 힘 주어서 말하더군요.
다음날에는 공원에서 자전거를 탔는데 어린이학교 친구들 정말 멋진 친구들 많더라구요
점심으로 분위기 좋은 곳에서 일본식 돈까스를 먹고 학교로 돌아왔습니다.
속초에서 함께 지내는동안 서로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었으며 간간이 가졌던 이야기 시간들을 통해 서로 다른 우리들이 서로를 이해하며 어떻게 도우며 지내야 하는지를 어렴풋이나마 깨달은 의미있는 시간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여행기간이 앞으로 어린이학교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것이라 기대됩니다
마지막 날에 어린이회를 구성하였습니다.
회장에 신수라(5년), 부회장에 어성준(5년), 총무에 김혁준(5년)이 뽑혔으며 매월 격주로 모이며 이 회의를 통해 많은 어린이학교의 삶들이 의논되며, 또 계획되고 결정될 것입니다. 어린이회가 어린이학교에서 최고 의결 기관입니다.
점심 식사후 민들레울(1년-정다린)에서 다린이 어머니께서 다도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매주 월요일에 한복을 입고 다도시간을 가질 계획입니다.
이번 여행을 위해서 어린이학생 14명과 선생님 5분 또 정태일 목사님께서 운전으로 함께 도와 주셨으며 각 가정의 부모님께서 기도와 함께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우리와 늘 함께 동행하셨던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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