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 어린이학교 소식

   지난주간에 9월은 마무리되고 10월이 시작되었으며 더불어 긴 연휴도 시작되었습니다. 빨간 날이 유난히 많은 10월 안내문을 보며 친구들은 신이 났습니다. 하지만 연휴가 지나면 바로 밀린 일들이 많아서 매우 바빠지겠지요.

   10월 말씀은 신명기 24장 19절 말씀입니다. “당신들이 밭에서 곡식을 거둘 때에, 곡식 한 묶음을 잊어버리고 왔거든, 그것을 가지러 되돌아가지 마십시오. 그것은 외국 사람과 고아와 과부에게 돌아갈 몫입니다. 그래야만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당신들이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려 주실 것입니다.” 추수의 계절이며 추석 연휴가 긴 이 달의 하순에는 사랑방공동체학교 연합 선교 바자회가 있어서 더욱 뜻깊은 말씀입니다. 내가 굳이 움켜지지 않아야 하는 나의 “한 묶음”을 생각하며 시간 여유가 생기는 연휴 말미에 기증물품을 챙기고, 또 주문 상품도 살펴보면 어떨까 합니다.

   어린이학교 부모님들은 한 달에 두 번 자원하셔서 ‘책 엄마’, 또는 ‘책 아빠’가 되어 주십니다. 자유 시간에 어린이들에게 어떤 책을 읽어주셨는지를 비롯한 현장 스케치를 학교 밴드에 공유해 주시는데요. 이런 부모님들의 섬김이 참 따뜻하고 귀한 본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