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3 어린이 학교 소식

이번 주(6일-12일)는 어린이 학교에서 제주도로 도보여행을 갔다 왔습니다.
올해는 올레길 1코스에서 6코스까지 약 100여 Km를 걸었습니다. 50명의 아이들, 9명의 교사, 6명의 부모교사, 2명의 멋쟁이 졸업생 교사가 함께 갔습니다.
7일-제주도는 흐린 날씨 속에 7시에 일어나 8시 30분에 모여 기도를 하고 도보여행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첫날이라 그런지 긴장함으로 출발하는 듯 했으나 아름다운 제주 곳곳의 경치에 힘든 줄 모르고 걸었습니다.
8일-흐린 날씨로 가만히 있으면 추운 듯 했지만 길을 걸어 갈 때는 땀이 나서 입고 있던 겉옷을 벗는 어린이들이 많았습니다.
9일-아침부터 비가 내려 우비를 입고 여러 고민 끝에 출발, 쉴 때마다 건강체크와 의지를 확인. 어느 때보다 묵묵하고 굳은 의지로 함께 가려하는 어린이들이 좋았습니다.
10일-짧아진 거리와 비가 오지 않은 날씨 덕에 긴장이 풀리는 듯 했습니다
11일-간혹 아파서 잠깐 쉬는 어린이들이 있었지만 마지막 숙소 때는 모두 함께 들어가려 하는 마음과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해주신 하나님과 기도로 지원, 응원해주신 모든 식구들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