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1 어린이소식

지난 월요일은 어린이날, 화요일은 석가탄신일이었습니다. 공휴일이라 학교에 오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아도 집에서 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수요일에 학교에 와서 그 동안 못 놀았던 월요일, 화요일 몫까지 신나게 뛰어놀았습니다. 그리고 서로 어떻게 어린이날을 보냈는 지 이야기 꽃도 활짝 피웠습니다.
금요일에는 공동체학교 선교바자회가 있었습니다. 아침에 모여서 서로 바자회에 내놓을 물건들도 보고 식사권도 받았습니다. 식사권 받는 것으로도 벌써부터 뛰면서 좋아하는 어린이들이 많았습니다. 11시 이원영목사님의 개회로 바자회가 개장했습니다. 개장과 동시에 모든 어린이가 개장전에 봐두었던 물건들로 달리기시합을 하듯이 뛰어갔습니다. 가장 친한 친구와 서로 팔짱끼고 구경하는 어린이들이 그렇게 사랑스러울수 없었습니다. 전날 뽑았던 자기의 마니또에게 시원한 음료 또는 달콤한 간식들을 사주기도 했습니다. 경매 후에는 어린이학교 바자회시간이었습니다 아침에 가져왔던 물건들을 반별로 가지런히 정리하고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장사를 했습니다. 좋은 물건을 서로 싼 가격에 구입도 하고 정말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바자회 수입금으로 어린이들이 어려운 사람들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자긍심과 사랑을 많이 배울 수 있어서 더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