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 어린이소식

지난 월요일, 화요일 오랜만에 봄비가 내렸습니다. 봄비가 주륵주륵 내려도 비옷을 입고 뛰어놀고, 우산을 쓰고 뛰어놀고, 실내에서 뛰어노는 어린이들은 평소보다 더 신나게 놀았습니다. 비가 와도 지치지 않는 어린이의 밝은 웃음이 마치 젖은 땅에 새생명이 나듯이 주위에 힘을 불어 넣어주는 원동력이 되어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난 금요일에 멋부리는 날로 지냈습니다.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각자가 멋진 주인공이 되어서 다함께 즐기는 날이었습니다. 이날 신부드레스를 입고 온 어린이에서 청담동 사모님, 태권도선수, 펭귄, 멋쟁이신사, 군인, 카우보이, 마술사 등 모두가 개성이 넘치고 너무나도 귀여웠습니다. 서로를 보고 빵빵 터질 정도로 웃기도 하고, 주위에 꾸러기 동생들에서 어른들까지 모두 함께 즐거워서 더 좋은 날이었습니다. 끝으로 선생님들의 마음을 담은 편지와 선물을 나눠주는 것으로 어린이날을 잘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