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 어린이학교 소식

가을 향기가 물씬 풍기는 한 주를 보냈습니다. 곳곳에 도토리와 밤들이 떨어지고 그 사이를 청솔모들이 정신없이 돌아다닙니다. 우리 친구들도 추석을 앞둬서인지 학년별 여행의 여운이 가시지 않아서인지 잔뜩 들떠 있습니다. 아침부터 운동장을 돕니다. 숙제를 안해 온 친구들이 많아서 또 운동장을 돕니다. 수업시간에 집중하지 못해서 또 돕니다.^^ 10월에 있을 도보여행을 앞두고 우리 친구들의 체력을 키워주기 위한 시간들을 많이 가지려 합니다. 월요일에 지난 여름방학동안 과제를 성실하게 잘 해온 친구들중에 각 반별로 1~2명 선정하여 상을 주기로 하였는데 그 상으로 선생님들과 저녁식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열심히 했지만 아쉽게 상을 못 받은 친구들도 있고 아예 받지 못할 것을 예상한 어떤 친구는 하나도 안한 친구도 있었습니다.ㅎㅎ 다음에는 다들 열심히 해서 선정하는데 선생님들이 엄청 고민하게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