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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만난 삭개오(눅19: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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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성필 작성일09-02-25 09:37 조회2,379회 댓글1건

본문

예수님을 만난 삭개오(눅19:1-10)

<관찰>
ㆍ본문의 위치-상경기의 마지막 부분(1절-여리고)
ㆍ삭개오에 대한 소개(2-4절)
-세관장, 부자(2절)-당시 백성들에게서 세금을 거두어 로마에게 바쳤던 사람→자기 동족들에게 비난을 받고 온갖 멸시와 천한 대접을 받으면서 살았던 사람
-키가 작은 사람(3절)
-예수님을 만나려고 노력했던 사람(3-4절)-예수님에 대한 호기심이 있었던 사람

ㆍ본문에 나타난 삭개오의 모습
-비록 부자였지만, 마음의 많은 상처와 아픔을 갖고 있었던 사람. 자기 동족들에게 사람으로서의 대접도 받지 못하면서 살았던 사람. 게다가 키가 작아서 마음속에 많은 열등감을 갖고 살았던 사람

ㆍ삭개오 인생에도 새로운 변화가 찾아온다.
삭개오는 예수님께서 여리고를 지나가신다는 소식을 듣게 됨→예수님을 만나려고 급기야는 뽕나무위에까지 올라가서 예수님을 만남→예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을 통해 자신의 모든 잘못과 죄를 회개하고서 삶의 변화를 가져옴→예수님으로부터 인정을 받아 참된 구원의 축복을 누리는 삶을 살아가게 됨.

<해석>
오늘날 수많은 현대인들의 모습 가운데 삭개오의 모습이 많이 들어있다.
비록 물질적인 부분에서는 남부럽지 않게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마음 깊숙한 곳에는 많은 열등감과 마음의 상처와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다. 이러한 마음의 상처들로 인해 자유함을 누리지 못하고 불행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오늘날 이러한 사람들을 향해 오늘 본문의 말씀은 우리에게 많은 용기와 희망을 주는 말씀이다. 예수님과 삭개오의 만남은 절망과 좌절로 치닫던 삭개오의 인생이 구원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남으로 인해 희망이 가득한 생명의 삶으로 변화되는 사건이다.

<적용>
그렇다면 본문의 사건이 오늘을 살아가는 나에게 있어서 어뗳게 적용이 되어야 할까요?
1)내 인생의 모든 문제의 해답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음을 믿어야 할 것이다.
삭개오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남으로 인생의 문제가 해결되었듯이, 우리들의 모든 문제 또한 예수 그리스도 안에 그 해답이 있음을 믿어야 한다.
나의 재능, 지식, 내가 가진 소유가 해답이 아니라, 예수님과의 진정한 만남, 인격적인 만남이 있는 곳에 인생의 모든 문제의 해답이 있다. 삭개오는 자신이 안고 있었던 열등감이나 마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의 그 많던 소유나 재산을 의지하지 않고,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예수님과의 진정한 만남이 있는 곳에 우리들의 진정한 행복이 있다.

2)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많은 댓가를 지불해야 한다.
삭개오는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자신의 자존심도, 주변에서 들려오는 그 어떠한 비난도 마다하지 않는 모습을 보게 된다. 키가 작아서 뽕나무 위에 올라가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무리들이 조롱하며 비난했겠지만, 삭개오의 마음은 오직 주님만을 향해 열심히 뽕나무위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우리 인생의 주관자 되시는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우리들은 삭개오가 지불했던 댓가를 지불해야 한다. 아무런 노력이나 열심 없이 주님을 만날 수 없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향해 간절히 찾는 자들에게 다가오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3)예수님을 만난자는 그 삶에 반드시 변화가 있어야 한다.
삭개오는 뽕나무 위에서 예수님을 만난 뒤 그의 인생이 변화되기 시작한다. 실제적인 삶에 있어서 변화가 찾아왔다.(8절) 머리나 생각이나 느낌으로서만 예수님을 만난 것이 아니라, 온 인격으로 예수님을 만난 뒤 그의 삶과 행실이 변화되기 시작한다.
새롭게 변화된 삭개오의 모습을 보신 예수님께서는 삭개오에게 구원의 축복을 허락해 주신다. 진정한 구원은 삶의 실제적인 변화까지를 포함하는 것이다. 이성이나 지식으로서만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것이 아니라, 그 만남이 나의 실제적인 삶의 상황 속에서 녹아져 내릴 때, 예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은 진실한 만남이 되는 것이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비록 짧은 내용이지만, 우리들에게 참으로 많은 신앙의 교훈을 제공하고 있다. 삭개오처럼 예수님과의 온전한 만남을 통해 모든 억눌림과 얽매임에서 벗어나 참된 자유를 향해 걸어가는 우리 모두의 삶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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